옹진군 창고 화재로 정전 19시간 30분 만에 복구…3978세대 주민 큰 불편

박소영 기자 2024. 2.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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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주변 일대가 정전됐다가 19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15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7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나 3978세대의 전력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이 일대 전력은 한전 긴급 복구 작업에 의해 19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9시47분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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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2시17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인근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15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주변 일대가 정전됐다가 19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15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7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나 3978세대의 전력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재대교 하부를 지나던 2만2900볼트 전력케이블 50m가 불에 타 영흥면 일대 전력이 끊긴 것이다.

이 일대 전력은 한전 긴급 복구 작업에 의해 19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9시47분 복구됐다.

정전으로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장사를 못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이날 오전 3시33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이어 오전 4시1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창고 하부에 설치돼 있던 전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오늘 내내 비와 눈이 와 복구 작업이 늦어졌다"며 "불에 탄 케이블은 복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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