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청탁’ 사건브로커 징역 3년 6개월 선고

김호 2024. 2.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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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지법 형사8단독은 수사 사건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사건 브로커 성 모 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에 추징금 17억 천 3백 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형사 사법절차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성씨는 공범 전모씨와 함께 2020년 8월부터 이듬해 8월 사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로부터 수사 기관에 로비해 사건을 해결해주는 명목으로 18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성씨는 경찰 인사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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