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박찬욱 감독,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같이 삽시다)

김지은 기자 2024. 2. 15. 21: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송창식이 영화 ‘헤어질 결심’ 삽입곡 ‘안개’를 부르게 된 사연을 밝혔다.

송창식은 15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엔딩곡 ‘안개’에 대해 “정훈희가 녹음을 하자고 박찬욱 감독을 데리고 왔는데 유명한 사람인지도 몰랐다”라며 “녹음할 때 정말 짜증 났다. 내가 노래를 잘못해서 듀엣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영화에서 ‘안개’가 엇갈린 남녀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라며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에 송창식은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렇게 엔딩에 쓰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정훈희의 원곡 ‘안개’가 송창식과 듀엣 버전으로 삽입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