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 없지만 5연승…흥국생명, 기업은행 잡고 현대건설 1점 차 추격

정다워 2024. 2.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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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선두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6-24 23-25 24-26 15-12)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한 흥국생명은 64점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건설(65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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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 레이나와 동료들이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 5세트 접전끝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윌로우 빈자리를 메웠던 레이나가 울음을 터트러 눈길을 끈다.2024.02.15. 인천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흥국 김연경과 선수들이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레이나의 득점으로 첫세트를 따낸 후 환호하고 있다. 2024.02.15. 인천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선두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6-24 23-25 24-26 15-12)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한 흥국생명은 64점을 기록하며 선두 현대건설(65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윌로우의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1~2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승점 3을 목전에 뒀다. 3세트에 끝냈다면 현대건설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승수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3~4세트를 내줬다. 불행 중 다행으로 5세트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김연경이 3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레이나가 23득점, 김미연과 김수지가 나란히 1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승점 1을 얻는 데 그치면서 40점을 확보했다. 4위 정관장(44점)에 4점 뒤진다.

같은 시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2(26-28 25-13 20-25 25-18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40점을 기록하며 5위 한국전력(41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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