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메가시티는 일자리, 교통, 교육 동시 해결”

송동근 2024. 2. 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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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주거 기능 위주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과 연계한 수도권 재편(메가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했다.

이 시장은 "메가시티 필요성은 수십 년 전부터 대두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작년 11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재편 구상을 밝혀 공감한다는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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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주거 기능 위주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과 연계한 수도권 재편(메가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했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가 인접한 서울로 하루 16만 명이 출퇴근할 정도로 생활권이 동일한데도 과도한 규제 탓에 숱한 불이익을 당했다"고 밝혔다.

시 전체가 서울과 엄격하게 단절된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다른 도시가 누리는 개발 혜택에서 철저히 소외됐다는 것이다. 또 도시 주변에 견고한 그린벨트 울타리가 쳐져 기업이나 대학 유치가 봉쇄되고서울의 기피 시설만 떠안은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

그 결과 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의 직장을 오가느라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시장은 "메가시티 필요성은 수십 년 전부터 대두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작년 11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재편 구상을 밝혀 공감한다는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과 인근 도시가 통합되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개발 여유 부지가 확보돼 대한민국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메가시티"라며"서울 경계가 사라지면 기업과 일자리 증가, 정책 혜택, 교통 연결, 편의시설 통합 등으로 시민 삶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시장은 메가시티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TF)을 꾸려 학계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서울시·인접 도시를 망라한 다자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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