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반대’ 전국 곳곳서 총궐기대회…전공의 “더 이상 수련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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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시도의사회가 오늘(15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무분별한 의대 증원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에 앞서 광주와 전남, 경남, 울산, 강원, 제주 등 12개 시도의사회가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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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시도의사회가 오늘(15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 오후 7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무분별한 의대 증원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정부의 강경 대응과 압박은 의사들의 투쟁 의지만 높일 뿐"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 재논의, 그리고 이러한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소속이었다고 밝힌 전공의는 집회에 참석해 "의대 증원이나 필수 의료 패키지 이후로 더 이상 수련이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바로 나왔다"며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희망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진행된 궐기대회에는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에 앞서 광주와 전남, 경남, 울산, 강원, 제주 등 12개 시도의사회가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을 규탄했습니다.
제주도의사회는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부족 원인은 열악한 환경과 지원 정책 부재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부터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집단행동 방향성 등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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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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