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학술지성 새 책

한겨레 2024. 2.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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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나이가 든다는 건 무엇일까?' 인간이라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질문에 답하는 인문학적 담론.

키케로의 산문에서부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까지, 문학·언어·철학·역사학·미술사학 등 서울대 인문대 교수들이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키케로의 '후마니타스'부터 르네상스 인문학을 거쳐 현대의 인문학까지 역사를 살핀 뒤, 인문학의 성격을 '도덕의식의 추구' '수사학적 문필력의 함양' '총체로서의 세계 지향'을 통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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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듦에 대하여

‘대체 나이가 든다는 건 무엇일까?’ 인간이라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질문에 답하는 인문학적 담론. 키케로의 산문에서부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까지, 문학·언어·철학·역사학·미술사학 등 서울대 인문대 교수들이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서울대 인문대학 엮음 l 사회평론아카데미 l 2만4000원.

♦ 인문학의 성격과 인문교육

키케로의 ‘후마니타스’부터 르네상스 인문학을 거쳐 현대의 인문학까지 역사를 살핀 뒤, 인문학의 성격을 ‘도덕의식의 추구’ ‘수사학적 문필력의 함양’ ‘총체로서의 세계 지향’을 통해 밝힌다. 이어 현대 인문교육의 위기를 파헤치고 인문학 복원의 길을 제시한다.

교육학 박사 나일수 지음 l 해드림 l 2만원.

♦ 세미나를 위한 읽기책: 개념부터 흐름 파악까지 인문 고전 읽기

인문 고전 세미나를 하는 이들을 위한 독법책. 20여년간 공부공동체의 철학 세미나에서 ‘함께 읽기’를 해온 지은이는 ‘텍스트와 독자’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를 갱신하는 읽기를 위한 노하우를 친절히 이야기한다.

정승연 지음 l 봄날의박씨 l 1만5000원.

♦ 결송유취보

역주 조선시대 지방 수령에게 재판은 중요 업무 가운데 하나였기에 법 공부는 필수였다. 숙종 때 의령 현감 이지석은 민사소송법서에 그치던 ‘결송유취’를 증보한 ‘결송유취보’를 펴냈고, 이 책은 이후 관리의 민·형사재판 실무지침서로 쓰였다. 최초 완역본.

전경목·김경숙 외 역주 l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l 2만8000원.

♦ 일요일의 역사가 주경철의 역사산책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전하는 역사 이야기 15편. 7년 만에 나온 개정판.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부터 19세기 사회주의 낙원을 상반된 시선에서 그린 두명의 작가 ‘벨러미와 모리스’, 20세기 인류 문화의 상상력을 바꾼 ‘68혁명’까지 4편을 추가했다.

현대문학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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