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일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선 오염수 누출의 원인은 배관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15일 당시 오염수 누출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서는 이송된 오염수를 처리하는 세슘 흡착장치 점검을 앞두고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한 배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이 장치와 연결된 배관 밸브 10개가 열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선 오염수 누출의 원인은 배관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은 15일 당시 오염수 누출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서는 이송된 오염수를 처리하는 세슘 흡착장치 점검을 앞두고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한 배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이 장치와 연결된 배관 밸브 10개가 열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 지하에 남아있던 오염수가 역류하면서 흡착장치의 수소 배출용 배기구를 통해 누출됐습니다.
밸브가 닫힌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져야 했으나 당시 운전팀과 보전팀 등 2개 조직간 현장 상황에 대한 인계인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 처리 매뉴얼대로만 작업을 진행하다가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게 도쿄전력의 설명입니다.
도쿄전력은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건물 밖으로 연결된 배기구의 구조를 변경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당시 누출된 오염수가 스며든 흙은 굴착해 격리하는 등 대응 조치를 완료했으며 오염수 누출량은 사고 당시에는 5.5t으로 추정했으나 추후 재추정한 결과 1.5t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산유국 꿈 ‘7광구’, 일본 품으로?…“협정 종료 1년 4개월 앞인데 무대책?”
- ‘손흥민에 주먹질?’ 이강인에 비난 포화…이강인, “사실과 다른 내용 많아” 해명
- [현장영상] 이국종 만난 한동훈 “흰 가운보다 군복이 더 잘 어울리시네요”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클린스만 경질하기로 총의”
- “불길 치솟고 연기 자욱했는데”…침착하게 참사 막은 요양보호사들
- “화장실 물을 마시라고?” 중국, 연휴 관광지 관리 ‘도마’ [50초리포트]
- 대형 그물에 500kg 물고기 가득…“中 게릴라 불법조업” 골머리
- 세상 떠난 남편이 보내온 밸런타인데이 꽃다발 [50초 리포트]
- 감사원, ‘행정망 사태’ 점검…총선 전 공무원 중립의무도 감찰
- 말레이시아 식당서 쓰러진 직원…한국인 프로골퍼가 살렸다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