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칸유니스 최대 병원 진입…인질 있다는 정보 있어"

김상훈 2024. 2.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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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최대 의료기관 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병원에 있다는 첩보에 따른 조처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에서 "하마스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부에서 정밀하고 제한적인 작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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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라파로 피신한 팔레스타인 환자들.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최대 의료기관 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병원에 있다는 첩보에 따른 조처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에서 "하마스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부에서 정밀하고 제한적인 작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질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가 풀려난 인질 등에게 수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어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과 란티시 병원, 알 아말 병원 등 가자지구 내 모든 병원에서 그랬듯, 하마스는 체계적으로 병원을 테러 근거지로 활용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을 포위한 채 병원 내에 있던 환자와 피란민 8천여명을 피신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은 병원에 의약품과 산소통, 발전용 연료 등을 공급해 수술 등 치료 활동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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