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0% 장학금" vs "거점국립대 10곳 서울대로"

박광주 기자 2024. 2.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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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총선을 앞두고 교육 정책 대결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학입니다. 


국민의힘 건의로 정부가 대학생 80%에 국가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 이어,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거점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박광주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내놨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 9곳에 대규모 지원을 해 서울대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입니다.


학생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겠다는 취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지금은 서울대의 절반 수준인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교육비의 7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대표 / 더불어민주당

"지방 국립대도 최소한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 줘야 한다 저는 더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대한 차별이라고 느껴질 만큼 지방에 대한 '추가 지원불균등 지원'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2월 13일)

"파격적인 학비 경감 방안을 당정이 지금 실효성 있게 논의 중이라는 말씀을 확인을 드립니다. 대학생 학비 경감 방안을 만들어서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제3지대에서도 고등교육 분야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개혁신당은 지방거점 국립대에 예산을 획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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