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놀라게 한 충돌…클린스만 경질 시 향후 절차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포츠취재부 이정찬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정찬 기자 : 선수단 내 의견 충돌, 또 심한 경우 물리적 충돌이 아주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례적이었던 건 관련된 사실이 영국 대중지에 보도된 뒤 즉각적으로 나온 축구 협회의 반응입니다. 이제 축구협회는 공개된 자리에서 일어난 다툼으로 본 사람이 많았고, 또 이미 내부 회의에서도 공유된 내용이라 빠르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협회였다면 그 협회의 대응으로 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관계자의 증언을 통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요. 결국에 선수 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된 부분도 있습니다. 락커룸 갈등은 락커룸에서 풀어야 한다는 스포츠 격언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또 많은 지도자들은 이렇게 몸싸움을 할 정도면 이미 전조 증상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코칭스태프가 미리 관리를 했어야 했다라는 지적을 합니다. 관리형 감독, 관리형 지도자를 자처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취재부 이정찬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Q, 큰 경기 앞두고 충돌…배경은?
[이정찬 기자 : 선수단 내 의견 충돌, 또 심한 경우 물리적 충돌이 아주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례적이었던 건 관련된 사실이 영국 대중지에 보도된 뒤 즉각적으로 나온 축구 협회의 반응입니다. 이제 축구협회는 공개된 자리에서 일어난 다툼으로 본 사람이 많았고, 또 이미 내부 회의에서도 공유된 내용이라 빠르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협회였다면 그 협회의 대응으로 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관계자의 증언을 통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요. 결국에 선수 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된 부분도 있습니다. 락커룸 갈등은 락커룸에서 풀어야 한다는 스포츠 격언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또 많은 지도자들은 이렇게 몸싸움을 할 정도면 이미 전조 증상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코칭스태프가 미리 관리를 했어야 했다라는 지적을 합니다. 관리형 감독, 관리형 지도자를 자처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Q, 경질 시 향후 절차는?
[이정찬 기자 : 시간이 없습니다. 보시는 대로 당장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 저렇게 준비돼 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보셨듯이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하나로 뭉치지 못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3월 월드컵 예선 두 경기는 임시 감독 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이 경우 국내 감독이 맡는 게 현실적입니다. 3월 중순에 소속 팀의 소집 공문을 보내야 되고 이렇게 아까 보셨듯이 같은 기간에 또 올림픽 대표팀과 선수 구성도 조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촉박합니다.]
▷ 클린스만 감독 경질 수순…'전술 부재' 인정 안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38153]
▷ 국민 놀라게 한 충돌…클린스만 경질 시 향후 절차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38155]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다른 남자 만났냐" 흉기로 여자친구 손가락을…30대 남성 구속
- 이강인 측 "주먹질은 사실 아냐…이강인 직접 설명할 것"
- 은퇴 없는 한국인…'60세 이상' 자영업자 200만 시대
- "더 바삭한 비법 있다" 다른 가게 고소…도용 인정, 어디까지? [사실은]
- 법 때문에 육아휴직 어렵다?…부모 울린 '6개월의 늪'
- 미국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 인파에 총격…22명 사상
- 클린스만 "준결승전 패배는 선수단 불화 탓…전술엔 문제 없어"
- [영상] "위장결혼 아닌 국공합작" 한동훈 반격 나선 이준석…한동훈 "그 분 얘기는 보지도 않았지
- "테일러는 비밀요원"…미국인 5명 중 1명이 믿는다 [자막뉴스]
- [Pick] "밥에서 쇠고기 맛"…한국 연구팀이 만든 세계 최초 '분홍빛 쌀'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