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19회 - 희대의 명곡 [발걸음]의 주인공 '지우'

이시우 PD 2024. 2.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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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2월 15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지우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가수 '지우'에게 [발걸음]이란?

▶ [발걸음]때문에 오히려 공백기가 생겼다?

▶ 가수로서 20년의 공백기가 가진 의미?

◆노래 [발걸음]

YTN2 <더 싱어>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사랑해 주신 [발걸음]을 부른 '에메랄드 캐슬' 지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나에게 [발걸음]이란?

저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적 같은 노래인데요. 잊힐 만큼 되면 또 계속 살아나고 그래서 저에게는 굳이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기적, 또 사람으로 치면 은인 같은 그런 저에게는 그런 존재입니다.

Q> 기억에 남는 [발걸음] 리메이크?

다들 고맙죠. 다들 고마운데, 그래도 요새 DK라는 가수 후배님이 불러주셔서 다시 한번 음원 차트에도 들어가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들 저마다 자기 색깔대로 저보다는 훨씬 [발걸음]을 잘 표현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서 많은 후배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발걸음] 성공 이후 늦어진 후속곡 발매?

[발걸음]이라는 노래의 어떤 큰 무게감을 어떻게 뛰어넘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저에게 남아 있는 음악적인 숙제가 아닌가? 그런데 또 [발걸음]을 따라 계속 음악의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는 이른 시일 내가 될 수도 있고 저는 좋은 노래가 또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계속 곡을 만들고 있고 그러고 있습니다.

저에게 남아 있는 숙제인 거니까요.

Q> [사랑해요] 노래 소개

제가 [발걸음]을 부르고 공백기를 가지면서 공백기를 갖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사실은 아이러니하게 [발걸음]이라는 노래 때문인데요. 저는 다른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하고 싶은데 새로 만난 회사나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다들 어쨌든 결론은 [발걸음]이니까. "그런 노래를 한 번 더 부르자."라고 하면 저는 또 거부하게 되고 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자의 반 타의 반 공백기를 길게 갖게 됐는데, 저에게 록 발라드를 벗어나서 "다양한 너의 장르를 한번 해봐라."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제작자분을 만나서 [발걸음]을 탈피한 제가 하고 싶었던 심플하고 클래식한 어른 동요라고 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사랑해요] 이 노래는 원래 원곡은 <할아버지 시계>라는 미국 동요인데요. 아마 여러분들도 이 멜로디를 들으시면 "아! 이 노래"하실 겁니다. 또 추억의 노래 [사랑해요] 함께 들으시죠.

◆노래 [사랑해요]

◆노래 [기약]

Q> [기약]에 담긴 이야기?

글쎄요. 이렇게 표현하면 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제가 생각하는 K팝 발라드라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서정적인 발라드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사 내용은 세상 살면서 세상에서 만난 사람들과 속 얘기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 그렇지만 죽마고우를 만나면 만나는 순간 다 무장해제가 되고 술을 한 잔씩 하게 되면 얼큰하게 취하게 되면 그동안에 있었던 자기 속 얘기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 얘기죠. 죽마고우 간에 허물없이 거짓 없이 할 수 있는 그런 술자리 얘기입니다.

Q> 공백기에 다른 활동은?

[발걸음]을 부르고 나서 많은 분은 록 발라드 계열의 그런 노래를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사실 저는 록이라는 장르도 좋아하지만 원래 다양한 장르를 좋아해서 다양한 장르를 만드는 그런 싱어송라이터, 제 앨범을 만드는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음악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제가 고생을 사서 한 거죠.

그런데 그런 저의 선택으로 인해서 가수로서는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는 20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 20년이 넘었죠. 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면 한 명의 대중음악가로서는 작곡가라는 생활도 해보고 작사가라는 생활도 해보고 또 보컬 디렉터 생활도 해보고 또 앨범 프로듀서도 해보고 또 뮤지컬도 해보고 또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게 되면서 가수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지만 돌아보면 한 명의 음악가로서는 공부를 아주 지독하게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 노래 부르면 되는 거니까 긴 시간 동안 음악 공부한 거를 이제 하나씩 하나씩 잘 만들어서 이제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죠.

Q> 프로듀서 vs 가수, 노래에 대한 관점 차이?

좀 다른 것 같은데요. 많이 한 건 아니었지만, 풀어서 할 때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코드를 생각하는 것 같고요. 가수 할 때는 그러면 안 되는데, 대중성에 음악성을 더해서 자꾸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제 솔로 음악 가수로서의 활동을 할 때는 제가 주변 얘기를 이번에 많이 들으려고 해요. 제 고집대로가 아니라 너무 음악성 쪽으로 가면 안 되니까 대중음악은 어쨌든 대중성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프로듀서로서는 철저하게 '히트'를 보고 대중성에 콘셉트를 맞춰서 가는 것 같고 가수로서 어떤 앨범을 낼 때는 자꾸 음악성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가지 않으려고 자꾸 노력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대중성이 있어야 하니까.

Q> [사랑아 어떻게] 노래 소개

제가 이제 팀에서 나와서 작품자의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그러면서 작곡가 그리고 작사가 그리고 보컬 디렉터, 프로듀서, 뮤지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고 이런 음악 작업에 다양한 일을 하게 됐는데요.

그중에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큰 가수가 된 아이비라는 가수에게 [사랑아 어떻게]라는 곡의 가사를 써준 곡입니다. 원곡은 아이비가 부른 노래고요. 제가 한번 리메이크해 봤습니다. [사랑아 어떻게] 들어보시죠.

◆노래 [사랑아 어떻게]

Q> 가수 '지우'로서 앞으로의 목표

가수 지우로서 앞으로 목표는 단 하나예요. 이제 멈추지 않는 것 그리고 지금 다시 시작하는 거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서 가수로서 20년의 공백을 깨고 나왔으니까, 이제는 멈추지 않고 가수로서도 끝까지 완주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Q> [Romance] 노래 소개

작년에 낸 신곡인데 제목은 [Romance]라는 노래고요. 이 노래는 아내 생각하면서 쓴 곡이에요. 음악 선물해주고 싶어서 제 마음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진심으로 담아보려고 노력한 노래입니다.

아마도 저 나이에 비슷한 중년의 남자라면 그리고 결혼한 지 10년 이상 되신 분들은 조금은 공감이 가지 않을까? 하는 노래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린 지금까지 [발걸음] 부른 '에메랄드 캐슬' 지우라고 하고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들 성공하셔서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노래는 [Romance]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Romance]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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