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제2공항 찬반집회…“타당성 재조사” vs “기본계획 고시” 외

KBS 지역국 2024. 2. 15. 19: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3년 전 2공항에 대한 도민 찬반 여론조사에서 다수가 2공항 건설을 반대한 건 개발이익 유혹을 이겨낸 도민 승리의 역사라며, 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2공항 사업 총사업비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비 41%나 늘어 타당성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공항건설추진위원회도 오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선 이후 거의 2년이 지나도록 2공항 사업이 표류하는 건 책임정치와 신뢰정치 차원에서 유감스럽다며 기본계획 고시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2공항 사업 정상 추진을 요구하는 항의 공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노동청, 제주시체육회장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조사

최근 제주시체육회장이 내부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최근 제주시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제주시체육회장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체육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전지역서 위반 행위 시 ‘원상회복 명령’…조례 개정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보전지역에서 위반 행위를 하면 원상회복을 명령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보전지역에서 위반 행위를 하면 유형별로 최대 6개월 안에 원상회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명시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5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4월쯤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미끼용 멸치를 식용으로…유통업체 대표 적발

미끼용으로 수입한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도내 음식점 등에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6월부터 지난 달까지 1년 6개월 동안 수입업체로부터 미끼용으로 비식용인 멕시코산 냉동멸치 28.6톤을 7천4백여만 원에 사들인 뒤 도내 식당 4곳과 소매업체 등에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식용 수산물은 중금속 등의 검사를 받고 기준에 적합해야 국내 반입할 수 있지만 비식용은 검사 없이 수입이 되면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