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오세영에 당하고 윤해영에 치이고(세 번째 결혼)[종합]

김지은 기자 2024. 2.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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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이 딸을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윤해영의 견제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이 정다정으로 분장해 아기를 안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설마 그런 짓을 하진 않았을 거야. 그냥 확인만 해보는 거야”라며 백송이(김시온 분)와 강세란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다정에게 강세란은 “산부인과에 왜 다녀왔냐? 설마 벌써 임신한 것이냐? 혹은 상상임신이냐?”고 물었다. 정다정은 강세란에게 달려들어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말해. 너 정말 내 애와 네가 낳은 애를 바꿔치기 한 거야 사실이라면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세란은 “맞다면 어떡할 건데? 여태 내가 낳은 딸을 네가 낳은 딸인 줄 알고 키웠니? 송이는 내 딸이야”라고 소리쳤다. 정다정은 “이 짐승의 탈을 쓴 악마. 송이는 내 딸이야”라며 “내가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딸이야. 그럼 내가 낳은 딸은 어디 갔어?”라고 말하는 상상을 했다.

이어 정다정은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송세이라고 말한 게 분명하냐? 다른 말이나 음절은 없었냐?”고 물었고 왕요한은 “다? 디귿이 있었던 것 같다. 송세이 디귿”이라고 말했다. 정다정은 “송이와 세란이 딸”이라고 생각했고 강세란의 칫솔을 가지러 갔다.

강세란은 “너 여러 남자에게 꼬리 친다. 왕요한으로 부족해서 우리 아버님을 꾀어서 결혼하더니 이제 내 남편까지 넘보냐?”라고 했고 정다정은 “마음대로 생각해라. 그게 네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이번에 뭐냐? 너처럼 날 이혼시키는 게 목적이냐?”라며 “네가 시어머니면 다냐? 어디서 시어머니 행세냐? 요새 며느리가 더 무서운 것을 모르냐? 실컷 사람을 약 올리고 시어머니라고 하면 다냐?”고 따지며 정다정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때 왕제국(전노민 분)이 들이닥쳤고 “그만하지 못하냐? 내가 없을 때마다 시어머니한테 이렇게 대했냐?”라며 “내가 준 지분을 다 토해내라”고 했고, 정다정은 이를 만류했다.

사진=MBC



이후 정다정은 강세란에게 “너 아이 낳을 때 말이야. 아이 생일이 언제야? 넌 우리 송이 생일을 챙겨줬는데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세란은 “우리 지훈 씨 앞에서 떠들기만 해봐. 생일? 알 거 없다. 이미 죽은 애 생일이 무슨”이라고 모른 척을 했다. 그러나 정다정은 “진짜 죽었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송이가 네가 낳은 아이랑 같은 날 태어났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세란은 재차 “그게 확률적으로 가능한 얘기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고 발뺌했다. 정다정은 “확률이 낮지만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맞다면 백상철이 최악의 나쁜 놈이긴 하다”라며 “너랑 날아 생리주기도 똑같았다. 혹시 내가 송이를 낳은 날, 너 내가 입원한 병원에 왔었냐? 나 같으면 그랬을 것 같다. 만약에 네가 아이를 낳는 것을 알았으면 가서 보고 싶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내가 거길 왜 가겠냐? 너랑 똑같이 상철 씨 아이를 뱄고 넌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서 낳았고 난 아니었다”라며 “그 꼴을 보자고 너를 보러 갔겠냐?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하냐? 하긴 넌 내 속을 뒤집는 게 취미”라고 재차 반박했다.

강세란은 “혹시 정다정이 비밀은 안 거 아니야? 그걸 알면 날 죽이려고 할지도 몰라”라고 불안해했다. 이어 정다정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해 백송이가 자기 딸이 아님을 알았다.

한편 노엘(윤해영 분)은 천애자(최지연 분)에게 “다정이가 어땠냐? 세란이랑 어려서부터 친구였다고 들었다”라며 “남자관계가 어땠냐? 사실대로 말해달라. 보배정에서 왕요한 조카랑 사귀었다고 들었다. 둘이 얼마나 깊은 사이였냐?”고 물었다.

노엘은 정다정에게 “제국 씨를 사랑하냐? 세상 어떤 부인이 전처가 집에 들어오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을 수 있냐?”고 물었고 정다정은 “보통 사람들은 배려라는 단어를 쓸 것”이라며 “회장님과 여사님의 사이가 보통이 아니었다. 어떻게 내가 보통의 전처처럼 내칠 수 있겠냐?”고 답했다.

노엘은 “제국 씨를 사랑하냐? 넌 왕요한을 사랑하고 있다. 보배정에서부터 깊이 사랑했다고 하더라”며 “드림 안주인을 차지하겠다고 몸을 버리고 왕요한을 버린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정다정은 “왕요한을 마음에 품은 적 없다. 그러니까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라.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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