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력 검사 신규 임용..."사건처리 지연 해소"

인력난으로 인한 사건 처리 지연을 막기 위해, 법무부가 경력 검사 제도를 전면 개편해 시행합니다.

법무부는 오늘(15일) 2024년도 경력 검사 임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거나, 11회 이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사람 가운데 오는 7월 31일 기준으로 법조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입니다.

지원자는 기존과 달리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 전형만 치르고, 선발되면 오는 8월 검사로 임용돼 일선 검찰청에 배치됩니다.

법무부는 수사 업무의 부담과 미제 사건이 늘어나면서 사건 처리가 늦어져 사건관계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을 선발해 신속히 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경력과 신규 임용 절차를 분리해 매년 상반기에 경력 검사를 선발하고, 선발 인원도 기존보다 4배가량 늘릴 예정입니다.

이번 경력검사 선발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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