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독일 경제에…도미노처럼 쓰러지는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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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4%로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한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은 이들 국가 수출의 20∼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독일 경제를 포함해 유로존 전반의 경기 부진이 전망치 하방의 주요 리스크"라고 분석했습니다.
마르톤 나기 헝가리 경제부 장관은 독일 경제의 약세와 고금리로 인해 민간 투자가 위축된 것이 경제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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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의 부진이 유럽연합(EU) 소속 동유럽 국가들을 강타하면서 올해 이들 국가가 경제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4%로 역성장했습니다.
전 분기에는 0.8%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각각 0.9%와 1.1% 성장한 헝가리와 폴란드는 0%를 기록해 성장이 정체됐습니다.
동유럽 내 4대 경제 대국 가운데 0.5% 성장한 불가리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3국의 경제 부진은 동유럽이 독일 경제와 얼마나 강하게 묶여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한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은 이들 국가 수출의 20∼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이처럼 해외 수요 약세가 생산의 걸림돌이 되자 국내 소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소재 에르스테 그룹 방크의 이코노미스트 유라즈 코티안은 "실질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하락, 통화 긴축 완화 등이 가계 지출 증가를 뒷받침하면서 민간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독일 경제를 포함해 유로존 전반의 경기 부진이 전망치 하방의 주요 리스크"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헝가리 경제는 법치주의 결함 등의 이유로 EU가 지원금을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경제 둔화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마르톤 나기 헝가리 경제부 장관은 독일 경제의 약세와 고금리로 인해 민간 투자가 위축된 것이 경제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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