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딸 바꿔치기 한 오세영에 “짐승의 탈 쓴 악마”(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2. 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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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이 딸을 바꿔치기했는지 알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이 정다정으로 분장해 아기를 안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설마 그런 짓을 하진 않았을 거야. 그냥 확인만 해보는 거야”라며 백송이(김시온 분)와 강세란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다정에게 강세란은 “산부인과에 왜 다녀왔냐? 설마 벌써 임신한 것이냐? 혹은 상상임신이냐?”고 물었다. 정다정은 강세란에게 달려들어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말해. 너 정말 내 애와 네가 낳은 애를 바꿔치기 한 거야 사실이라면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세란은 “맞다면 어떡할 건데? 여태 내가 낳은 딸을 네가 낳은 딸인 줄 알고 키웠니? 송이는 내 딸이야”라고 소리쳤다. 정다정은 “이 짐승의 탈을 쓴 악마. 송이는 내 딸이야”라며 “내가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딸이야. 그럼 내가 낳은 딸은 어디 갔어?”라고 말하는 상상을 했다.

이어 정다정은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송세이라고 말한 게 분명하냐? 다른 말이나 음절은 없었냐?”고 물었고 왕요한은 “다? 디귿이 있었던 것 같다. 송세이 디귿”이라고 말했다. 정다정은 “송이와 세란이 딸”이라고 생각했고 강세란의 칫솔을 가지러 갔다.

강세란은 “너 여러 남자에게 꼬리 친다. 왕요한으로 부족해서 우리 아버님을 꾀어서 결혼하더니 이제 내 남편까지 넘보냐?”라고 했고 정다정은 “마음대로 생각해라. 그게 네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이번에 뭐냐? 너처럼 날 이혼시키는 게 목적이냐?”라며 “네가 시어머니면 다냐? 어디서 시어머니 행세냐? 요새 며느리가 더 무서운 것을 모르냐? 실컷 사람을 약 올리고 시어머니라고 하면 다냐?”고 따지며 정다정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때 왕제국(전노민 분)이 들이닥쳤고 “그만하지 못하냐? 내가 없을 때마다 시어머니한테 이렇게 대했냐?”라며 “내가 준 지분을 다 토해내라”고 했고, 정다정은 이를 만류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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