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비례연합정당 "이르면 이달 중순 마무리"…녹색정의당, 여전히 합류 불투명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하기로 한 3개 정당이 4월 총선에서 공동 정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정책 협의가 이르면 이달 중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녹색정의당의 합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야권 3개 정당이 비례연합정당의 정책 연대를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어떤 정책을 내세울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건데,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제출해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절차도 가지는 것으로 합의가 됐고요. 필요하다면 여러 단체들이나 이런 데도 저희가 공동으로 방문해서…."
각 당이 공통점이 많다면서 관련 논의를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하순에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녹색정의당은 여전히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찬휘 /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진보 정치의 과제일 수 없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온 진보 정치의 역사가 우리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전국위원회 등을 거쳐 당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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