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이후 반세기 만에…세계최초 민간 달 착륙선 발사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2. 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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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발사됐다.

오디세우스가 달에 무사히 착륙한다면 민간 우주선으로는 최초이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달 표면에 도달한 두 번째 미 탐사선이 된다.

성공할 경우 민간 달 탐사선으로선 처음이며 1972년 12월 쏘아올려진 아폴로 17호에 이어 51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 우주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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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를 별칭으로 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노바-C’가 15일(현지 시간) 오전 1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사진제공=AFP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발사됐다. 오디세우스가 달에 무사히 착륙한다면 민간 우주선으로는 최초이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달 표면에 도달한 두 번째 미 탐사선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로 불리는 노바 (Nova-C IM-1) 착륙선은 케이프 커내버럴의 미 항공 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가 발사한 팰컨9 로켓을 타고 동부 표준시(GMT)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6시) 이륙했다.

이번 비행에는 NASA가 올해 말 우주비행사를 달로 귀환시킬 계획에 앞서 달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작된 6개의 NASA 탑재물이 실려 있다.

오디세우스는 계획대로라면 이날부터 1주가량 우주를 비행한 후 22일 달 남극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다. 성공할 경우 민간 달 탐사선으로선 처음이며 1972년 12월 쏘아올려진 아폴로 17호에 이어 51년 만에 달에 착륙한 미 우주선이 된다. 그간 달 착륙한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이 있다.

오디세우스는 높이 약 4.2m, 너비 1.5m의 육각형 원통형에 착륙 다리 6개가 연결된 구조다. 발사 시점 무게는 1.9톤(t)가량이며 레이저 역반사 어레이, 라이다, 스테레오 카메라, 저주파 무선 수신기 등을 탑재했다.

또한 유명 미술가 제프 쿤스가 협업해 제작한 달 형상 조형물과 의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등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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