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민주, '낙동강 벨트'에 현역 단수 공천…여야 대진표 일부 완성

2024. 2. 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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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단수 후보 10명과 경선 지역 14개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은 각각 서울 서초을과 광진을 단수를 확정 지었고, 민주당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엔 현역 의원을 대거 내세워 일찌감치 지지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이 부산 경남 '낙동강 벨트'에 현역의원들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부산 사하갑에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에 민홍철 의원을 공천했고,

경남 양산을엔 김두관 의원, 경남 김해을에 김정호 의원을 공천해 각각 국민의힘 김태호·조해진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험지로 분류되는 PK 지역 중 비교적 지지율이 높은 곳의 후보를 확정해 본선 준비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 "아무래도 논란의 소지가 없는 그런 지역들부터 저희가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비명 현역의원과 친명 원외 도전자 간 대결구도도 뚜렷해졌습니다.

서울 양천갑은 친문계 황희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소속됐던 이나영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놓고 경쟁에 나섰고,

▶ 인터뷰 : 이나영 /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 예비후보 - "저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의 정신을 가장 치열하게 계승한 이재명의 사람입니다."

경기 김포갑엔 비명계 김주영 의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험지 출마를 자처하며 서울 중구성동갑을 떠나 서초을에 도전장을 낸 홍익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도 경선 없이 총선으로 직행합니다.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 승부를 치렀던 고 의원은 오세훈계 오신환 전 의원과 사실상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관심을 끈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는 미뤄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주 4차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수빈,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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