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팬 몰고 다녔던 ‘고교야구 전설’…우석대 총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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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제15대 우석대학교 총장에 박노준(61) 안양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노준 총장은 고교야구 전성기였던 198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우석대의 올해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진입 및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준비된 총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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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신임 박노준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2011년 우석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2020년에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박노준 총장은 고교야구 전성기였던 198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당시 그가 속한 선린상고는 류중일·성준 등을 내세운 경북고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박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명성을 이어갔다.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석학원 이사회는 “우석대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췄으며, 산적한 현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한편 우석대의 올해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진입 및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준비된 총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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