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지대함 미사일 검수사격 공개… 軍 “대량생산 불가, 성능 추가 분석 중” [北 김정은, NLL 무력화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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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지대함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해상에서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할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5년 군함 발사관에서 쏘아올려지는 신형 대함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다.
북한은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미사일'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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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 부스터에 접이식 날개 없어
북한이 신형 지대함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해상에서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할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미사일들은 23분20초(1400여초) 동안 동해 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타격했다.
kh-35 초기형이나 2015년 발사됐던 것은 미사일 동체 끝부분의 고체연료 부스터에 접이식 날개가 있었다. 반면 바다수리-6형은 고체연료 부스터에 날개가 없다. 미사일 동체 하부에 있는 공기흡입구 등도 일부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미사일의 비행 및 공기역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량 범위가 예상보다 넓을 가능성이 있다. 연비나 추력, 비행안전성, 정확도 등이 기존보다 향상됐을 수 있다.
북한이 바다수리-6형을 공개한 것은 한·미 해군과 해병대의 북한 해안 접근을 저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매체가 사용한 ‘검수사격’이란 용어는 일선부대에 배치하는 물량을 시험평가할 때 쓰는 단어다. 개발을 마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전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순찰하는 한국 해군 함정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한편 유사시 동해안에 접근할 한·미 해군과 해병대를 막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접근거부 전략이다.
합동참모본부 이성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무기체계가 등장했지만 한꺼번에 생산해 전 부대에 배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능은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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