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인천 계양을 원희룡 단수공천에 "이의신청 하겠다"

박소영 기자 2024. 2. 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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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60)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한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62)이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15일 윤 전 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3차례 총선에서 험지인 계양을 지역구를 지켜왔다"며 "공천 절차가 일단락되는 대로 이의신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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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전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총선 공천심사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60)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한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62)이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15일 윤 전 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3차례 총선에서 험지인 계양을 지역구를 지켜왔다"며 "공천 절차가 일단락되는 대로 이의신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면접심사에서 '두 분 다 훌륭한 우리 당의 자산이고, 상호 협의해 윈윈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고맙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공천 발표를 보류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아침에 원 장관으로 발표 돼 저와 지지자들은 '멘붕(정신적 붕괴)'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보궐선거에서 계양에 연고가 없던 이 대표가 출마할 당시 낙하산 출마에 대한 반감이 매우 컸는데 이번에도 (양당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또한 계양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당대당 구도로 판이 커지면 국민의힘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겉보기에 멋있는 공천이 아닌 실질적으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계양을 지역구에 원 전 장관을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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