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원 의정활동비 주민공청회… 일각 "너무 형식적" 비판

▲ 홍천군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15일 군청에서 개최됐다.

홍천군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15일 홍천군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홍천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잠정적으로 결정한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에 대한 찬반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의정비 인상 찬성에 2명, 반대에 1명이 각각 의견을 발표했다.

찬성 측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지자체라는 점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의정비 인상으로 폭넓은 의정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반대 측은 “의정비 인상 자체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군의회 의정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효과적으로 이뤄지는지 좀 더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의정비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액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민이 20여명도 채 오지 않는 공청회가 무슨 실효성이 있냐”며 “너무 형식적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