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한상훈 기자 2024. 2.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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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철도 공약 발표
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예비후보 등록
임오경 의원, 광명갑 출마선언
민주당 김호진 예비후보, 길거리 시민 소통
의왕·과천 민주 윤재관 예비후보, 부동산 공약 제시
국힘 한무경 ‘기후동행카드’ 평택시민 이용 검토 요청

■ 소병훈 의원, ‘광주의 가치를 3배로’... 철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15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조기 착공과 태전역 신설, 광주-용문 철도 신설 등 철도 공약을 발표했다.

소병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완성되어가는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3선 중진의 힘으로 광주시민과 함께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조기 착공, 태전역 신설, 광주-용문 철도 신설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2016년 당시 수서-광주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었고, 문경-김천은 사전타당성조사, 김천-거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여주-원주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중이었다”며, “광주를 전국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교통인프라 확충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전국철도망 연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신설되면 광주에서 전국이 2시간 생활권에 들어와 광주에서 강남 10분대 진입, 원주-강릉까지 60분대 횡단이 가능해진다”며, “서울, 인천, 거제, 강릉, 신경주 등 전국 모든 권역을 경유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되며, 국토 종단축이 완성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17년 7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현재 턴키사업으로 전환되어 입찰공고 중이며 2030년 완공 예정이다. 태전역 신설은 경강선 연장사업으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광주-용문 철도 신설은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중앙선 양평 용문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 동부 철도 확충 계획에 포함됐다.


■ 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예비후보 등록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15일 4·10 총선 용인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15일 4·10 총선 용인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원내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을에서 당선된 뒤 2021년 7월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무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고, 올해 1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 원내대표는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약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 출신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민주당 최고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반도체엔 여야가 없다’는 신념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양 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용인으로 입사하고, 28년 후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됐다”며 “용인이 제게 준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반도체 수도 용인’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최우선 공약으로 그는 ‘2028년 남사·이동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을 내세웠다. 그는 “속도전에서 밀리면 대한민국 반도체는 다 죽는다”며 “용인 특화단지의 보상 절차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임오경 의원, 광명갑 출마선언

임오경 국회의원이 광명전통시장 앞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광명전통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지난 14일 출마 선언을 통해 “당대변인과 원내대변인으로 검찰독재와 야당탄압에 맞서 싸웠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국격과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선거로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를 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광명발전을 위한 국가대표 교통인프라 도시, 명품자족도시, 안전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명시흥선 스피돔(국립소방박물관)역 신설 ▲광명시흥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광명시흥선 추진 국립소방박물관 2026년 완공 등을 공약했다.

임 의원은 “국가대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 이 사회의 편견을 깬 훌륭한 지역 일꾼이 돼 더 좋은 광명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겠다”며 “정치꾼 말고 진심 일꾼에게 힘을 달라”고 말했다.


■ 민주당 김호진 예비후보, 성대역에서 길거리 시민 소통 전개

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 김호진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시민, 청년층을 만나는 ‘길거리 소통’을 전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밤 성균관대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미래는 청년에게 있으며 수원 지역 유일한 청년 예비후보인 점을 강조, 꾸준한 소통과 책임감 있는 행보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통에는 장소나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거리뿐만 아니라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언제든 청년을 비롯한 모든 시민과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 의왕·과천 민주 윤재관 예비후보, "합리적인 부동산세제 도입 하겠다"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예비후보. 본인 제공

15일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예비후보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개선안과 연말정산 기본공제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재관 예비후보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선안은 1세대 1주택자가 실거주할 경우 세액공제 구간을 변경하고 공제율을 상향해 ‘실거주 5년 이상 7년 미만 공제율 30%’, ‘7년 이상 10년 미만 50%’로 확대하고 ‘10년 이상 100%’인 경우 종부세 미부과가 골자다.

아울러 은퇴 후 현금창출이 어려운 60세 이상 1세대 1주택 실거주 고령자의 종부세도 현실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세액공제율을 ‘60세 이상~65세 미만 50%’, ‘65세 이상 100%’로 확대하고 장기보유와 고령자 세액공제의 합산한도를 100%(현행 합산한도 80%)로 상향하는 한편 7년 이상 실거주한 60세 이상 1주택자에게는 종부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향이다.

윤 예비후보는 "일정 기간 이상 실거주한 1세대 1주택자와 소득이 없는 고령층의 경우 주택 보유 목적을 투기·투자로 보기 어렵다"며 "이분들에게 부동산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종부세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것은 목적상 맞지 않기 때문에 세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와 부양가족 1인당 근로소득세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의 상향을 공약했다.

그는 "현행 기본공제액 150만 원은 2009년 이후 14년 간 상향되지 못한 반면 물가는 28% 상승했다"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근로소득세 기본공제를 현실화해 세부담을 경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22대 국회에서 합리적인 부동산세제를 도입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근로소득자 기본공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한무경, 오세훈 시장에 ‘기후동행카드’ 평택시민 이용 검토 요청

15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한무경 의원(오른쪽)이 오세훈 시장에게 평택시민의 기후동행카드 이용 검토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무경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은 15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평택시민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이하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한 의원이 평택시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로 출퇴근하는 평택시민은 지하철 14만여명, 버스 10만여명 등 월간 2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에도 카드가 적용되면 지하철은 월 23회 이상, 버스는 월 17회 이상 이용할 경우 이득을 볼 수 있으며 월 40회 이상 이용 시 경기패스보다 2만2천원 더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한 의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카드는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해 14일 기준 36만8천장이 판매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포·군포·과천 등 서울 인근 경기도 지자체를 중심으로 참여 업무협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의원은 “많은 평택 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다”며 “평택시민도 카드 이용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민 스스로 본인에게 적합한 교통할인 카드를 선택할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경기지역 지자체와의 협의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평택시에서 협의 요청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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