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군대전병원서 “국방의무 다하다 다친 분 예우 더 잘해야”

이승재 2024. 2.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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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아프시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국군 장병들을 위문한 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부분이 나라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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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아프시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국군 장병들을 위문한 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 부분이 나라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이 원장에 대해 “짧지만 대단히 깊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장님께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개선에 힘쓰셨고, 여기 오셔서 군의 의료체계를 개선하시는 데 열정과 경험을 다 바치려는 생각으로 오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나 이런 곳에서 군이나 어떤 응급의료 체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열정이나 결기 같은 건 있다. 그렇지만 뭘 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를 정해주는 것은 우리 군 장병들과 군 관계자, 의료 관계자의 몫”이라며 “저희가 할 일을 같이 생각해주시고 같이 만들어주시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국종 원장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를 거론하며 의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천안함에 대한 북한의 기습, 더 나아가 연평도 포격 사건 때 연평도 전체가 쑥대밭이 돼가고 있는데 단 한 대의 응급구조 헬기도 뜨지 않았다”며 “군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피눈물 나는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무적, 공세적으로 대량 보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군사적 고려가 필요하지만, 공격받았을 때 어마어마한 양의 의무 지원이 들어가는 것은 가장 안정적으로 사태를 안정화하면서 군인과 국민을 보호하면서도 허점이나 다른 제2, 제3의 적 도발로부터 빌미를 주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오늘 국군대전병원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대전 유성을을 지역구로 둔 이상민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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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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