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사회, 국힘 광주시당 앞에서 궐기대회…"의대 증원 반대"

광주시·전남도의사회가 15일 오후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2024.2.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섰다.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15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 결집해 '윤석열케어 규탄대회'를 열었다.

궐기대회에는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과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의사들이 모여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참가 의사들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미명 아래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대 증원 계획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반대 이유로는 건보재정 파탄, 의료체계 붕괴, 의료계와의 미합의, 국민건강 위협, 비과학적 수요조사, 의학교육 훼손 등을 들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