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규모 건축물 무상감리 서비스 사업 진행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5일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공사감리 대상이 아닌 연면적 100㎥ 이하 등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춘 건축사가 안전과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이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이러한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 동안 6천603건의 무상감리를 진행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1만310건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총 128억원의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건축사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표창 대상을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2011년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시공 안전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