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민간인 10명 사망…하루 최대 규모

유세진 기자 2024. 2.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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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 민간인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포탄에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나바티예시와 레바논 남부 수아네 마을에 공습을 가했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도 거의 매일 교전이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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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즉각 보복 다짐…10명중 여성 6명, 어린이 3명
어린이 포한 일가족 7명과 또다른 모자 3명 숨져
[나바티예=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마을에서 민방위 대원과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며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14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 민간인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4개월여에 걸친 교전에서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2024.02.15.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14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 민간인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4개월여에 걸친 교전에서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포탄에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나바티예시와 레바논 남부 수아네 마을에 공습을 가했다.

나바티예에서는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어린이를 포함, 일가족 7명이 숨졌다고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다. 최초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던 한 소년은 잔해 밑에서 살아 있는 채 구조됐다. 초기 보도는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었다.

수아네 마을에서도 여성 1명과 그녀의 두 어린 아이들이 숨졌다.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여성, 3명은 어린이였다. 하루 전인 13일에는 헤즈볼라 전사 3명이 숨졌었다.

14일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 마을을 강타한 레바논의 포격으로 이스라엘 여성 병사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었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도 거의 매일 교전이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레바논의 정부 기관, 학교, 대학 등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항의, 15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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