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반도 전쟁? 없다…그러나 국지전 가능성” 그가 짚은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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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은 미국이 무섭고, 남한은 미국이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다만 "국지전의 가능성은 늘 있다"며 "특히 지금처럼 모든 남북간 합의를 파기한다면, 머지않아 NLL과 남방한계선 사이 존재하는 북한이 쳐놓은 선에서 충돌이 있으리라 예측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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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은 미국이 무섭고, 남한은 미국이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다만 "국지전의 가능성은 늘 있다"며 "특히 지금처럼 모든 남북간 합의를 파기한다면, 머지않아 NLL과 남방한계선 사이 존재하는 북한이 쳐놓은 선에서 충돌이 있으리라 예측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이 연일 순항 미사일 등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며 거기에 굴복하거나 속아 넘어갈 한미동맹이 아님을 북한은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연일 당하고만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엄포는 무엇인가"라며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반대하지만, 엄포만 있지 실체가 없다면 국민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만 쳐다보면 한반도 안보, 평화가 해결되는가"라며 "북한은 코로나로 3년간 국경을 봉쇄했지만 비교적 경제가 튼튼하다는 평가다. 식량 사정도 증산 결과로 어렵지 않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안보도 우리 덕분에 러시아와 관계가 더욱 밀접해졌고, 대만 덕분에 중국과 튼튼히 맺어져있고, 원유 생필품 식량도 해결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전쟁하면 다 죽고 평화면 다 산다"며 "대통령의 대북 외교 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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