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출마 포기…"제 역할 끝났다"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4. 2. 15.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를 선언하며 7선 도전에 나섰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현 국민의힘·사진)가 15일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를 선언하며 7선 도전에 나섰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현 국민의힘·사진)가 15일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전략 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란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에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출마 선언을 하고 한 달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국민의힘 내 부산 중영도 공천은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강성운 예비후보 간 경쟁으로 좁혀졌다.

[이유섭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