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 취득금액 역대 최대…SUV·하이브리드 강세는 여전

권영인 기자 2024. 2. 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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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자동차 총 취득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표적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비율이 각각 50%, 2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총 취득금액은 78조 5천억 원으로 6.6% 증가했는데 하이브리드차 등 전기동력차와 고급차 선호 증가에 힘입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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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자동차 총 취득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표적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비율이 각각 50%, 2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오늘(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 9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생산 부진을 이끈 부품 수급난이 해결되며 전년에 비해 반등했지만, 고금리 등 소비위축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KAMA의 설명입니다.

자동차 총 취득금액은 78조 5천억 원으로 6.6% 증가했는데 하이브리드차 등 전기동력차와 고급차 선호 증가에 힘입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또 국산차는 5.9% 증가한 145만 3천 대가, 수입차는 4.8% 감소한 29만 6천 대가 등록됐습니다.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18.5%)을 기록한 수입차는 역 기저효과와 국산 고급모델 인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매가 줄며 점유율도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SUV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기차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유차는 사상 처음으로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 1천 대가 판매되며 점유율이 16.3%에서 22.3%로 뛰어올랐습니다.

(사진=KAMA 제공, 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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