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남양주병 후보들, 공천 탈락 반발…"경선으로 변경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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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보자들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사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단수 추천을 철회하고 경선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남양주병에 도전한 신원철·정재준 후보자는 15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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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전 남양주시장 단수공천 결정에 반발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보자들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사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단수 추천을 철회하고 경선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남양주병에 도전한 신원철·정재준 후보자는 15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남양주병에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을 단수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이의신청서를 통해 "(단수추천은) 1위 후보의 지지율이 2위 후보보다 2배 이상이어야 한다"며 "프레스뉴스통신 남양주병 여론조사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1위와 2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8%에 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배 차이라는 기준은 도저히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과 사회기여도(35점) 부문에서는 조광한 후보는 몇 달 전 입당해 당에 대한 기여도는 거의 없고 사회기여도 또한 시장 재임 시 부정부패 의혹에 의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덕성(15점) 부문에서는 최근의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대법원 확정 유죄 판결을 받아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뿐더러 다른 후보에 비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로 달리 결정했다면 그 이유를 다른 후보가 납득할 수 있도록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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