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수영, 소녀시대 4인 사복패션 무슨 일? “정말 과해”

유튜브 채널 ‘권유리’ 캡처

소녀시대 멤버들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권유리’에는 ‘최수영 귀빠진날 기념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차에서 카메라를 켠 유리는 “오늘 수영이 생일파티다. 드레스코드가 따로 있었다. 근데 수영이가 샵이 문을 닫은 관계로 힘들대서 드레스코드를 ‘어글리’로 정했다. 마침 어글리 스웨터를 입자고 했다. 어글리 스웨터이자 할머니, 할아버지 스웨터를 드레스코드로 했다”고 전했다.

유리는 “우리 엄마 거 빌려 입을까 하다가 과하게 됐다. 정말 과하게. 이 스웨터 많이 봤지 않냐. 저의 솔로 앨범 ‘꿈’ 때 입은 무대 의상이다. 하다 하다 남의 생일파티 겸 신년 식사 자리에 이런 옷을 입고 가게 됐다. 누가 이런 바지를 입냐. 약간 노홍철 오빠 스타일이다”며 화려한 이날의 OOTD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권유리’ 캡처

유리는 차에서 내려서도 “어르신들 오는 고깃집에 무대의상 입고 오는 게 맞는 거야? 교양 있는 고깃집인데”라며 뻘쭘해 했다.

먼저 고깃집에 도착한 수영은 완벽한 핑크색 스웨터에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안경을 쓴 채 앉아있었다. 유리는 “귀엽다”며 칭찬했다.

이후 티파니는 가죽 재킷에 멀끔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수영이 “전혀... 어딜 봐서 그랜드 코어냐”고 묻자 티파니는 “이게 내 어글리 스웨터다. 어글리 스웨터가 없다”고 항변했다. 유리는 “나 너무 창피하다. (티파니는) 하나도 안 어글리하다”며 웃었다.

윤아는 꽃무늬 점퍼에 귀여운 카디건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췄다. 이에 수영은 “나랑 윤아는 코드가 맞았어”라며 미소 지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