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美 의원들 캔자스시티 행사 총격 애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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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이 1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축하 행사 중에 발생한 총격에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통합적인 행사다. 그 무엇도 이보다 우리를 더 단합시키지 못한다. 슈퍼볼 우승 축하는 우승팀과 그들의 서퍼터스에게 견줄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오늘 캔자스시티에서 이 기쁨이 비극으로 바뀌면서 미국인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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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1명 부상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이 1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축하 행사 중에 발생한 총격에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통합적인 행사다. 그 무엇도 이보다 우리를 더 단합시키지 못한다. 슈퍼볼 우승 축하는 우승팀과 그들의 서퍼터스에게 견줄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오늘 캔자스시티에서 이 기쁨이 비극으로 바뀌면서 미국인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소 8명은 어린이들이다. 부상자 8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의 사건은 우리에게 충격을 줬고,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얼마나 더 많은 가족이 해체되야 할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제 행동할 때가 됐다. 국가가 나와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대용량 탄창을 제한하고,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총을 소지할 권리가 없는 사람들의 손에 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의회에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단지 그것을 실행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파크랜드 총격사건 6주년이 되는 날이다. 워싱턴DC에서 경찰관 3명이 총격을 받았고, 애틀랜타의 벤자민 메이스 고등학교에서 또 다른 총격이 발생했다. 어제는 미시간 주립대 총기난사 1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4년에는 지나간 날짜보다 더 많은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의 만연은 매일 가족들과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총격 사건 중 일부는 뉴스에 나오고 다수는 보도가 안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총기 폭력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없이 학교에 가고, 교회에 가고, 슈퍼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과 나는 캔자스시티 사망자와 부상자, 우리나라가 이 무의미한 총기 폭력 전염을 끝낼 해결책을 찾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에서 자란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과 션 커스텐(민주·일리노이)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커스텐 의원은 X(옛 트위터)에 "축하해야 할 날이 비극으로 변했다. 오늘 밤 캔자스시티를 떠올린다"라며 "이런 일은 피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총기폭력방지 법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우리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대가를 계속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최악의 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고등학교 총격 6주년이기도 하다. 이 학교 제적생인 니콜라스 크루스가 총을 난사해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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