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쿠바 수교 환영…쿠바 내 독립운동 후손에 관심 가져야”

정충신 기자 2024. 2. 15.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쿠바 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한·쿠바 외교관계 수립을 계기로 쿠바 내 독립운동 후손들과 현지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해 우리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며 "광복회는 국가 원로 보훈 단체로서 보훈외교가 결실을 보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학생들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AP/ 뉴시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쿠바 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복회는 이날 논평을 발표해 "단절된 지 65년 만에 외교관계가 회복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는 물론 보훈외교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한·쿠바 외교관계 수립을 계기로 쿠바 내 독립운동 후손들과 현지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해 우리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며 "광복회는 국가 원로 보훈 단체로서 보훈외교가 결실을 보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1905년 멕시코로 이민 간 한인들의 일부가 쿠바에 정착했다. 올해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임천택, 서병학, 박창운 선생 등을 비롯한 쿠바 한인들은 일제강점기 광복군을 후원하거나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복회는 논평에서 쿠바가 공산주의 국가임을 언급하며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을 문제 삼으며 육사 교정에서 흉상이 철거돼야 한다는 논리는 무색하게 됐다"고 국방부를 비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