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한 달여만…미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다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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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15일(현지시간) 발사됐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노바-C'가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시 6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하는 미국 우주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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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15일(현지시간) 발사됐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노바-C'가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시 6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하는 미국 우주선이 됩니다.
회사 측이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을 붙인 '노바-C' 달 착륙선은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NASA는 달 착륙선 등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여러 대의 우주선을 만들어내 달 탐사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오디세우스는 지구를 떠난 뒤 약 일주일 동안 우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의 남극 표면에 착륙하게 됩니다.
오디세우스는 공중전화 부스 크기 정도이며, 달의 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다양한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습니다.
AFP 통신은 이는 조만간 있을 우주 비행사들의 달 착륙을 앞두고 달 환경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NASA는 과학 장비 수송을 위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억 1천800만 달러, 우리 돈 1천575억 원을 지불했습니다.
미국은 2020년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개시해 올해 11월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려 달 궤도 비행을 시도하고, 2025년이나 2026년쯤 우주비행사 2명을 실제로 달에 보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입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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