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협 총파업 투표, 국민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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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의 모레(17일) 총파업 투표에 대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5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환자를 볼모로 잡는 행동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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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의 모레(17일) 총파업 투표에 대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5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환자를 볼모로 잡는 행동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는 한의사까지 포함해도 국민 1인당 임상의사 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권”이라며 “27년 간 의대 정원을 단 한 명도 늘리지 않고 묶어 둔 탓으로 의사 양성이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님을 감안하면 의대 증원은 지금도 늦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의료인들에게 “정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을 지키는 데 있는 것처럼 여러분의 존재 이유는 환자를 지키는 데 있다”며 “부디 환자 곁에, 국민 곁에 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국민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의료인은 최고의 교육과 공정한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화에 열려 있고 언제 어디서든 얼마든지 토론하겠다”며 “의료계의 합리적인 판단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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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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