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동화 속 소규모학교 살릴 묘안은?…학교·아파트 검토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2.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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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통폐합 위기에 직면한 서울 지역 내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학교와 아파트를 합친 이른바 '주교복합' 모델이 추진 중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하기 위한 '주교(주택+학교) 복합형 신사업 모델'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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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SH공사와 '주교(주택+학교) 복합형 신사업 모델' 용역 추진
주교복합모델. SH공사 제공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통폐합 위기에 직면한 서울 지역 내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학교와 아파트를 합친 이른바 '주교복합' 모델이 추진 중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하기 위한 '주교(주택+학교) 복합형 신사업 모델'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교 복합형 모델은 유서 깊은 전통을 갖고 있지만 도심 공동화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서울 도심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동시에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학교와 주택, 업무까지 복합화 된 형태의 신 사업모델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소규모 학교 또한 다시 활성화 될 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서울주택공사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용역 사업이 발주되면 대략 1년 동안 개발전략과 사업화 방안, 교육환경 영향평가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를 선도 모델로 용역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는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소규모학교들이 '서울형 작은 학교'로 선정돼 서울 전역 공동학구제와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학생 유입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며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수반한 학교 살리기 방안이 필요하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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