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삼일절에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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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는 3월 1일에 삼일절 105주년과 1923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고려인 만세운동 10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신조야 대표는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로 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연해주에 모여들었고 당시 그곳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은 독립투사들에 독립운동 자금과 식량, 병사 등을 제공했다"며 "빼앗긴 조국의 광복을 기원했던 고려인 선조들의 눈물과 한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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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는 3월 1일에 삼일절 105주년과 1923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고려인 만세운동 10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마을 주민과 국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여해 오는 마을 둘레길을 따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부르는 가장행렬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일본 순사 복장의 오토바이부대와 당시 만세 운동에 참여한 소녀 및 독립운동 지도자 등의 복장을 갖추고 참여한다.
가장행렬은 마을 내 홍범도공원에서 독립군가를 합창하고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과 아리랑가무단의 공연을 감상한다.
부대 행사로 희망태극기 만들기, 고려인 특색 음식인 리뾰시카(빵) 시식하기 부스도 열린다.
또 고려인 미술 거장인 문빅토르 화백의 대표적 작품 50여 점을 전시하는 미술관 개관식도 열린다.
신조야 대표는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로 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연해주에 모여들었고 당시 그곳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은 독립투사들에 독립운동 자금과 식량, 병사 등을 제공했다"며 "빼앗긴 조국의 광복을 기원했던 고려인 선조들의 눈물과 한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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