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박수홍 절친 손헌수가 남긴 글
오지원 2024. 2. 15. 17:10
방송인 박수홍 씨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고가 나온 직후, 박수홍 씨의 절친인 코미디언 손헌수 씨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박수홍 씨의 큰형 박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배우자인 이 모 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오후 손헌수 씨는 SNS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 법 알려 드리겠다.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아라. 가족이면 더 좋다.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써라"라는 글을 통해 재판 결과를 비꼬았는데요.
특히 그는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 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 줄이고 딱 2년만 감옥에서 살다 나오면 된다"며 양형에 대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 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라"며 분노했습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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