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앞바다 어선 전복…2명 사망·1명 실종

6t 전복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6명 중 5명 구조에도 2명 심정지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완도해경 제공

전남 해남군 앞바다에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시께 전남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6명이 탄 6t급 전복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해경은 탑승한 선원 6명 중 5명을 구조했다.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헬기, 민간 어선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해역은 14∼16㎧의 강한 바람이 불고 2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