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첫 대진표 '고민정vs오신환'…야당 텃밭 뒤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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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의 여야 첫 대진이 15일 완성됐다.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 여야가 각각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광진을에 고 의원을 단수 공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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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전체로 보면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에선 국힘 승리
(서울=뉴스1) 박기현 박종홍 기자 = 4월 총선의 여야 첫 대진이 15일 완성됐다.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 여야가 각각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확정되는 대진은 앞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광진을에 고 의원을 단수 공천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이곳에 오 전 의원을 단수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총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두 후보의 대결은 21대 총선 리턴매치의 성격을 띤다. 고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현 오세훈 서울시장과 맞붙어 승리했으며,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시정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오 시장은 오 전 의원의 광진을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광진을은 야당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14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승리한 사례가 없다. 추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표가 나뉘었던 17대를 제외하고 15대부터 20대까지 내리 5선을 지낸 지역구이기도 하다. 21대 총선 득표율은 민주당(고민정) 50.37%, 국민의힘(오세훈) 47.82%이다.
다만 광진구 전체를 두고 보면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앞섰으며 같은해 8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에서 광진구청장을 배출해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확정되는 대진은 늘어날 전망이다. 각각 험지 위주로 단수공천이 진행된 만큼 아직 명단이 확정된 곳은 1곳뿐이지만 조만간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나올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253개 지역구 가운데 51곳의 공천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에는 10명의 단수공천을 확정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4명의 전략공천을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37명의 단수공천 명단을 확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현재까지 50명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서울·광주·제주·경기(일부)·전북·인천에 대한 단수추천 결과를 밝혔고, 경기·전남·충북·충남, 세종·대전·경남·경북, 강원·울산·부산·대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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