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에 TSMC 8%↑…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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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에 관련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밀어올렸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린시우밍 대만 증권거래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만 증시에서 AI와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주요 산업의 성과를 배경으로 신경제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적 기업들의 대만 증시 상장을 유치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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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에 관련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밀어올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1% 오른 3만8157.94로 마감하면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아시아 시장 투심도 살아났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일본에선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이 5% 뛰는 등 반도체 관련주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까지 이제 약 2% 상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미즈호증권의 쿠라모치 야스히코 시장 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향후 증시 전망도 낙관적"이라며 "역대 최고치 경신도 임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0.4%를 기록하면서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이로써 일본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지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의 GDP 규모는 591조4820억엔(약 4조달러)으로,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엔화 약세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중화권에선 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9일 만에 문을 연 대만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3.03% 뛴 1만8644.57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약 40여분 앞두고 0.5% 안팎의 오름세다.
대만에선 대장주 TSMC가 8% 가까이 치솟으면서 시장을 떠받쳤다. AI 랠리에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둔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TSMC는 톡톡히 수혜를 누리고 있다. TSMC는 이날 7.89% 뛴 697대만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기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안착했고 모건스탠리는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린시우밍 대만 증권거래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만 증시에서 AI와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주요 산업의 성과를 배경으로 신경제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적 기업들의 대만 증시 상장을 유치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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