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서부산'…아동 친화적 보육환경 박차

조정호 2024. 2. 15.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서부산' 조성을 위해 의료, 보육, 교육, 안전,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 아이가 중심이 되는 지원에 나선다.

회의에서는 의료, 보육, 교육, 안전, 인프라 등 분야별로 아이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이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당면 과제와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 주재 서부산 현장 회의…의료 등 패키지 지원
부산시 서부산 현장회의 [부산시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서부산' 조성을 위해 의료, 보육, 교육, 안전,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 아이가 중심이 되는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4차 서부산 현장 회의'를 열고 아동 친화적 보육환경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자리, 인재, 생활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부산지역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토론회 이후 마련된 이날 회의는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인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았다.

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아이 안심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실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서부산권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명지아동병원을 방문해 아동 응급의료 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서부산 달빛어린이병원 점검 박형준 부산 시장이 서부산권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명지아동병원을 방문해 아동 응급의료 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어 회의 장소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지역 내 보육 지원 거점기관의 역할을 살폈다.

회의에서는 의료, 보육, 교육, 안전, 인프라 등 분야별로 아이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이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당면 과제와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아동 의료 공백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4억원 규모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각급 병원의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확대를 위해 병원 운영 시간에 따라 운영비용 차등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수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부산에 유입될 수 있도록 월 100만원의 지역 정주 지원 수당을 지급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육 분야에서 시-구·군-교육청-지역대학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 시스템(통합 늘봄 프로젝트)을 전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야간·휴일) 및 유치원(저녁·온종일) 보육·돌봄 연장, 365 열린 시간제 긴급돌봄, 24시간 돌봄센터,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및 돌봄 통합 늘봄학교, 월 12만원 시간제 보육료 지원 등 365일 빈틈없는 공공돌봄 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보육·돌봄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부산권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를 추가로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도 확충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등 우수 중·고교 설립, 들락날락 16개소 개관, 괘법초등학교 안심 통학로 조성, 사상 숲체험교육관, 부산도서관 문화공원 조성, 국민체육센터 4개소 건립, 낙동아트센터 건설 등 아동 친화적 보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부산 실현은 동서 균형발전에 있어 정말 중요하고 의료, 교육 등 각 분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현장 소통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