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나이차 상관 無…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 가능”
김나연 기자 2024. 2. 15. 16:44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장도연이 결혼관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왔다 장도연!!! | 예능대부 갓경규 EP.3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도연은 결혼관에 대해 “예전에는 ‘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때는 또 지금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십몇 년 전이니까. 지금은 ‘과연?’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이경규가 장도연에게 “박미선 유튜브에 나가서 난자를 냉동했다고 말했나”라고 묻자 장도연은 “맞다. 작년에 했다”고 답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정찬민은 “이런 걸 보면 결혼 생각은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나는 다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연상, 동갑, 연하 중에 어떤 게 이상형이냐”라고 질문하자 장도연은 “나이는 상관없다. 연하여도 뭔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는 많은데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나’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가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냐’고 했을 때 날 쳐다보길래 너무 찔렸다”고 하자 장도연은 “선배님은 아니다. 내가 골반이 돌아가서 공교롭게 방향이 그쪽으로 향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는 상관이 없다. 예전에 어디 가서 그런 얘기 한 적 있다.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다 만날 수 있다. 멋쟁이 환갑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덧붙였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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