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클린스만 경질, 협회에 건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것을 협회에 건의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한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어렵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황 본부장은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상대임에도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고, 재임 기간 중 새로운 선수 발굴에 대한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수단 내부 갈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관리의 문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근무 태도 등으로 국민의 신뢰도 잃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 같은 이유로 국가대표팀 감독은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협회에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결정만 남았습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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