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6월에 우주에서 AI 프로세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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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우주에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하는 엣지 컴퓨팅 실증에 나선다.
텔레픽스는 초당 약 1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인공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를 개발하고, 오는 6월 발사해 우주에서 실증한다고 15일 밝혔다.
테트라플렉스는 우주에서 AI 프로세싱과 엣지 컴퓨팅을 가능케 하는 온보드 프로세서(OB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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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탄소 흡수원을 살피는 블루 카본 모니터링 진행”
국내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우주에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하는 엣지 컴퓨팅 실증에 나선다.
텔레픽스는 초당 약 1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인공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를 개발하고, 오는 6월 발사해 우주에서 실증한다고 15일 밝혔다.
테트라플렉스는 우주에서 AI 프로세싱과 엣지 컴퓨팅을 가능케 하는 온보드 프로세서(OBP)다. 텔레픽스에 따르면 테트라플렉스는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처리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위성 내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온실가스 모니터링에 강점을 보인다.
텔레픽스는 6월 테트라플렉스를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목표는 세계 최초로 위성 빅데이터 AI 모델의 실시간 고속병렬처리를 실증하는 것으로, 해조류나 맹그로브와 같은 해양생태계 탄소 흡수원을 살피는 블루 카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원동식 텔레픽스 이사는 “테트라플렉스로 위성 데이터 처리 시간을 개선해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관측 중심의 위성 데이터 분석 서비스 솔루션의 수출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픽스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지상국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을 실제 우주에서 처리하는 국내 최초의 스페이스본(Spaceborne) AI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테트라플렉스의 엣지 컴퓨팅 기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우주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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