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시스템 인식 모두 공화당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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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5일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집권 세력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전국정당을 지향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솔직히 호남을 포기하는 것 같고 호남에 후보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자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호남에 제대로 후보를 낼 의지도 없었고 지원할 의지도 없었고, (총선에서) 떨어져도 사후에 챙겨준 적도 없었다"며 "명색이 집권 정당이라면 전국 정당을 지향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도리로 호남에서 일관되게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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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5일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집권 세력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전국정당을 지향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솔직히 호남을 포기하는 것 같고 호남에 후보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광양·곡성·구례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자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호남에 제대로 후보를 낼 의지도 없었고 지원할 의지도 없었고, (총선에서) 떨어져도 사후에 챙겨준 적도 없었다”며 “명색이 집권 정당이라면 전국 정당을 지향해야 하기 때문에 그 도리로 호남에서 일관되게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의 선거전략은 일단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 보다 민주당과 다르게 한 번 해보겠다”며 “민주당이 36년을 싹쓸이하면서 정치의 전당을 지향해왔다면, 삶의 전당을 집중 호소해서 이번에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밖에서 떨어져서 국민의힘을 바라 보니까 변할 것이 많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현대화다. 당의 현대화가 최우선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현대화의 기미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의 시스템, 조직, 인식, 방향 모두 공화당의 연장”이라며 “언제적 공화당이냐. 구태의연하고 고색창연한 것이 계속되고 있다. 제가 만약 다시 국회에 진출한다면 당의 현대화에 몸을 한 번 던져보겠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출마 의사를 전달했는지,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낸 대표적 친박계 인사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후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20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에 도전했지만 재차 낙선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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