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김무성 전 대표 '용퇴' 공천신청 철회

남궁창성 2024. 2.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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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사진) 대표가 15일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 의사를 밝혔다.

6선의 김무성 전 대표는 2016년 총선 당시 당 대표를 맡았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표는 이번 공천도 '윤심(尹心) 공천'으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해왔으나 최근 당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지켜보면서 최근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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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승리 위해 후배들에게 길 열어주겠다"
공천에 신뢰감 정치권 '무대'의 선택 주목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사진) 대표가 15일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자신의 출마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시스템 공천을 잘 정착시켜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뒤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6선의 김무성 전 대표는 2016년 총선 당시 당 대표를 맡았다. 친박(근혜)·비박(근혜)간 계파갈등 속에 상향식 공천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옥쇄 파동’의 당사자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표는 이번 공천도 ‘윤심(尹心) 공천’으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해왔으나 최근 당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지켜보면서 최근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무성 전 대표의 별명은 ‘무대’다. ‘김무성 대장’의 줄임말. 1980년대 군부 권위주의 정권에 맞선 민주화추진협의회에서 활동할 때 후배들이 붙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직하고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와도 통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55일 앞두고 대통령 후보 등을 지내거나 정치 9단이라는 ‘올드 보이’들이 너도나도 금배지를 위해 공천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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